보탑사

기차: 가장 가까운 KTX 역은 오송역이며, 오송역에서 진천 시외버스터미널까지 이동 후, 택시나 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버스: 진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하차 후, 택시나 지역 버스를 이용하여 보탑사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보탑사(寶塔寺)는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연곡리 보련산 자락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소속의 사찰로, 1996년에 비구니 스님 지광, 묘순, 능현에 의해 창건되었습니다. 이곳은 고려시대 절터로 전해지는 곳에 세워졌으며, 전통 목조 건축 기법으로 지어진 3층 목탑이 중심 건물입니다.

주요 특징

3층 목탑: 보탑사의 상징인 3층 목탑은 높이 약 54m로, 황룡사 9층 목탑을 모델로 하여 건립되었습니다. 강원도산 소나무를 사용하여 전통 방식으로 지어졌으며, 못을 사용하지 않고 연결된 구조가 특징입니다. 탑 내부에는 대웅전, 법보전, 미륵전이 포함되어 있어 탑 안에 절이 있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통 건축 기법: 도감(都監)을 맡은 대목수 신영훈을 비롯하여 도편수 조희환, 단청장 화사 한석성 등 당대의 장인들이 참여하여 전통 건축 기법을 재현하였습니다.
템플스테이 및 대안교육: 보탑사는 다양한 불교문화를 체험하고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에 휴식을 주며 부처의 가르침을 배울 수 있는 템플스테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충남교육청에서 지정한 대안교육센터로서 청소년의 비행을 예방하고 건전한 청소년을 육성하는 등 불우한 이웃을 돕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보탑사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사찰로서, 건축미와 더불어 다양한 문화 체험을 제공하는 공간입니다. 방문 시에는 사찰의 규범을 존중하며 조용히 관람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